알리오올리오는 재료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단순한 파스타입니다. 그런데 기껏 다 만들고 나서야 옆에 두었던 참치액과 치킨스톡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리 초보의 시행착오는 오늘도 어김없이 반복됐습니다. 알리오올리오 레시피 — 마늘 볶는 타이밍이 전부입니다이 요리의 핵심은 마늘입니다. 마늘 일곱 알을 편으로 썰고, 청양고추 두 개와 베이컨도 미리 손질해 둡니다. 페페론치노(peperoncino)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페페론치노란 이탈리아산 건고추로, 알리오올리오 특유의 칼칼하고 매콤한 뒷맛을 내는 재료입니다. 저는 마침 페페론치노가 집에 없어서 청양고추로 대체했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청양고추의 매운 정도가 수확 시기마다 들쭉날쭉해서, 이번에 쓴 건 풋고추 수준이라 두 개를 넣었습니다.냄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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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5.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