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동해안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갔을 때 "어, 생각보다 안 차네"라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릴 때 한여름에도 몸을 담그면 오싹할 정도로 차갑던 그 동해 바다가, 최근에 다시 가보니 미지근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처음엔 제가 어른이 돼서 체감 온도가 달라진 거겠지 싶었는데, 알아볼수록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동해 수온이 미지근해졌다는 게 단순한 느낌일까요솔직히 처음엔 저도 그냥 기분 탓이려니 했습니다. 어릴 적 기억이란 게 과장되는 법이고, 성인이 된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달라진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주도 남쪽 바다에서만 살던 어종들이 동해 북단에서도 잡힌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는, 그게 그냥 기분 탓이 아니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8. 5. 08:52